본문/내용
1. 잔여주의의 개념 및 특징
잔여주의는 지역사회의 복지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회적 문제 해결에 있어서 자연적이고 비체계적인 도움을 우선시하는 접근방식이다. 이 개념은 주로 복지제도나 공공서비스가 아닌 가족, 친척, 이웃 등의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이나 가정이 복지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잔여주의는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주로 발전했으며, 국가의 역할보다는 개인적, 가족적 책임에 무게를 두는 전통적 사고방식과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이론의 특징은 최초 문제 발생 시 정부나 공공기관이 개입하는 것보다, 일차적으로 민간 차원과 자조적 노력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실직한 가정이 있는 경우, 사회복지기관의 도움보다는 먼저 가족이나 친척, 이웃이 도와주는 것이 잔여주의적 접근이다. 잔여주의는 1940년대 이후 복지 국가의 등장과 함께 비판적 시각도 형성되었고, 특히 복지제도가 확충되면서 국가의 역할이 확대될수록 잔여주의의 비중은 줄어드는 방향을 보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들 중 가족과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에 의존하는 비율은 평균 35%이며, 선진국일수록 민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