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잔여주의의 개념 및 특징
잔여주의는 지역사회복지의 접근 방식 중 하나로서, 개인과 가족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을 때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즉,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개입보다는 개인적 책임과 자율성을 중시하며, 필요할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이고 임시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잔여주의의 핵심 개념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최후의 수단’으로 간주하는 데 있으며, 주로 민간 자선단체와 지역사회 중심의 자원 활용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이를 위해선 개인의 책임 의식과 기업 또는 자선단체의 기부문화가 활발해야 하며, 만일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 복지보다는 사적 지원 체계를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잔여주의는 시장중심적이고 경쟁원리에 기반을 둔 사회 복지 체제를 선호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사적 자선단체에서 제공하는 푸드 뱅크는 필요 계층이 아니라 자발적인 기부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정부의 의료보장이나 복지제도보다 자율성을 유지한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연간 복지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 9%에 불과한 반면, 민간 구호기관이 전체 복지 예산의 약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