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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11 테러 사태와는 다른 양상의 코로나 19판데믹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낸 사건으로, 그 여파는 모든 분야에 걸쳐 깊게 퍼져나갔다. 정확히 11 테러 사태와 비교할 때,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전파된 전염병이라는 점에서 본질적 차이가 있다. 11 테러는 특정 국가의 내외부에서 일어난 극단적인 폭력 행위였고, 그 여파는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반면 코로나19는 바이러스라는 비가시적인 적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각국의 시스템과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 이 두 사건은 모두 강력한 충격을 주었지만, 그 충격의 발산 방식이 상이하다. 11 이후에는 폭력과 테러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이로 인해 국가들은 엄격한 보안 조치를 도입하고, 테러에 맞선 전쟁을 선포하는 등 국가 단위에서의 대응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사망자 수와 감염자 수의 급증이 사회 전반에 걸친 위기감을 조성했지만, 이는 물리적 테러가 아니라 바이러스와의 전쟁이었고, 각국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과 공공의료 체계를 점검해야 했다. 이전의 테러리즘 대응과는 달리,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