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8세기 대도시 런던은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직면하였다. 당시 런던은 약 60만 명이 거주하였으며, 이는 유럽 내에서 가장 인구가 집중된 도시 중 하나였다. 급증하는 인구는 주거 문제와 공중위생 문제를 야기하였으며, 특히 빈민층이 과밀하게 거주하는 빈민가의 확산은 심각성을 더하였다. 좁고 불결한 주거 환경은 질병과 생존율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고, 당시 유행한 전염병인 콜레라와 결핵 등은 지속해서 만연하였다. 또한 런던의 하수 시스템은 미비하여 도시 곳곳에 배수되지 않은 오물이 쌓이고, 강과 거리 곳곳에 배설물이 방치되는 일이 빈번하였다. 이러한 환경은 전염병의 확산을 촉진하였으며, 1854년의 `콜레라 대유행`은 도시의 하수 관리 부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사회적으로는 부유층과 빈민층 간 격차가 심화되었고, 빈민들의 삶은 극도로 열악하였다. 노동착취와 저임금, 열악한 노동환경이 만연했고, 가난에 시달리는 인구는 치안을 불안하게 하는 각종 범죄와도 연결되었다. 18세기 런던의 사회적, 환경적 문제는 단순한 도시 문제를 넘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