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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차 세계대전과 산업심리학의 발전
제1차 세계대전은 산업심리학의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왔다. 당시 전쟁은 많은 군인과 민간인 모두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위협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적 연구와 실천이 적극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전쟁 수행 과정에서 병사들의 적성 및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는 시험이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병력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대표적인 예로 1917년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예이츠와 H. J. 허트가 개발한 군사 적성검사(Military Classification Test)가 있는데, 이는 이후 산업 현장에서 인력 선발과 배치에 활용되었다. 전쟁 기간 동안 실전에서의 병사 선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 검사는 전체 인구 중 2백만 명 이상이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당시 심리검사의 대중화와 산업적 활용의 토대를 마련했다. 더 나아가, 이 시기에는 직무 적성 검사가 체계화되고 표준화되었으며, 이를 통해 부적합한 인력 선발로 인한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도 나타났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군사 전략과 군수 산업이 급속히 발전했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 조건, 작업 배치,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