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1세기에 들어서면서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는 현대사회의 생계부양자 모델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통적으로 가족 내에서 가장 주요하게 생계를 책임지던 생계부양자 모델은 산업·경제구조의 변화, 인구구성의 변화, 그리고 기술의 발달과 함께 복수의 형태로 다변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가장이 전업농 또는 전통 제조업에 종사하며 가정을 부양하는 형태가 주류였다면, 지금은 부부 모두가 노동시장에 참여하거나, 성별과 상관없이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특성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은 새로운 유형의 직업과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기존 일자리의 소멸을 가져오면서 생계부양자 모델의 복잡성을 높이고 있다. 통계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30. 2%에 달하며, 2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는 전통적 가족 단위의 생계부양 구조가 점차 약화되고, 개인 중심의 생계유지 방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OECD 국가들 중 한국은 15~64세의 고용률이 67. 5%로 평균인 66. 2%보다 높지만 동시에 비정규직·플랫폼 노동 등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