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병태 생리
만성 신질환, 즉 만성 신장 질환(CKD)은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상태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나 신기능 저하로 정의된다. CKD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만성 신장염, 사구체신염 등으로 인해 신장 조직의 손상이 초래된다. 이러한 손상은 신장의 구조적 변화와 기능적 변화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신장 여과기능이 저하된다. CKD의 병태생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신장의 사구체, 세뇨관, 간질, 혈관 등 다양한 구성 요소가 손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 염증, 세포 사멸, 섬유화 등이 주요한 병리학적 과정으로 작용하며, 이들은 서로 연관되어 복합적인 경과를 나타낸다. 만성 염증은 신장에서 활성화된 면역세포, 사이토카인, 성장 인자 등이 산출되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신장 세포의 손상 및 사멸이 초래된다. 예를 들어, 당뇨병성 신병증에서는 고혈당 상태가 신장 내 혈관을 손상시키고, 결국 사구체 기능을 저하시킨다. CKD의 진행 과정에서 사구체 고혈압과 고여과 노출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사구체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한다. 사구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여과막의 손상이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