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억의 정의
기억이란 과거에 경험하거나 학습한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불러와 사용하는 정신적 과정이다. 인간이 세상에서 얻은 다양한 자극과 정보를 뇌 속에 저장해두는 능력으로서, 삶의 모든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학생이 시험을 볼 때 이전에 배운 내용을 떠올려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기억의 작용이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하루 동안 저장하는 정보는 평균 34GB에 달하며, 이는 휴대폰의 저장 용량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한, 미국의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로페즈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매일 평균 12,000~50,000개의 생각을 하며, 이 중 약 70%는 일상생활에서 이미 알고 있었던 정보를 재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은 보통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나뉜다. 감각기억은 수초 내에 지워지는 단기적 저장소이며, 일상적인 자극들을 잠시 동안 유지한다. 예를 들어, 벽에 보았던 그림이 잠깐 동안 기억에 남는 것과 같다. 단기기억은 15~30초 동안 정보를 유지하며, 최대 7±2개 항목을 기억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후 이 정보는 작업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이동한다. 장기기억은 무한한 저장 용량을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