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어원
CT라는 용어는 `Computed Tomography`의 약어로, ‘컴퓨터 단층 촬영’을 의미한다. 여기서 `Computed`는 계산이나 처리를 의미하고, `Tomography`는 `톰오스`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절단` 또는 `단층`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는 즉, 다양한 단면에서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적 원리를 반영한 명칭이다. CT는 기본적으로 신체의 내부 구조를 시각화하기 위해 컴퓨터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X선 이미지를 처리하여 단층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을 포함한다. CT의 발전은 20세기 중반에 시작되었다. 이 시기의 의료 영상 기술은 전통적인 X선 촬영 방식에 제한이 있었으며, 내부 구조를 명확하게 시각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중, 1970년대 초에 영국의 엔지니어인 앨런 코맥과 그의 동료인 허먼 카라스 개발에 의해 첫 번째 CT 스캐너가 등장하게 된다. 이 장치의 혁신적인 점은 여러 방향에서 X선을 투사하고, 그 정보를 컴퓨터로 처리하여 특정 단층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었던 점이다. 코맥은 이 기술로 인해 1979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T라는 기술의 출현은 의학적 진단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종양, 뇌졸중, 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