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ADHD 빙산모형의 개념
ADHD 빙산모형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이론적 틀이다. 이 모형은 표면에서 드러나는 행동적 특징과 그 아래에 숨어 있는 복합적 원인들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즉, 빙산의 모습처럼 표면에 보이는 행동 문제들은 빙산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그 아래에 상당수의 감정적, 인지적, 생물학적 요인들이 숨어 있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교실에서 집중하지 못하거나 산만한 학생이 단순히 게으르거나 산만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며, 실제로는 충동성과 과잉행동, 주의력 조절 문제뿐 아니라 그 기저에 있는 신경생물학적 이상, 스트레스, 가족 환경, 사회적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저하 등 여러 복합적 요인들이 동일선상에서 작용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ADHD를 가진 아동의 약 60%는 학교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이들 대부분은 부모와 교사의 인식 차이, 사회적 낙인, 낮은 자아존중감 등 심리적 어려움도 경험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ADHD 아동의 약 30%는 정서적 불안이나 우울증을 함께 앓는 것으로 나타나, 단순한 행동 문제를 넘어선 복합적 문제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