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DSM(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은 정신 건강 분야에서 중요한 도구로, 정신 장애의 진단과 분류를 위해 미국 정신의학회(APA)에 의해 개발되었다. DSM의 발전 과정은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에는 세계 대전 앞뒤로 정신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진단 체계가 혼재되어 있었고, 제각기 다른 치료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952년 첫 번째 DSM이 발표되었고, 이는 정신 장애를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첫 번째 시도로 평가받았다. 이후 DSM은 1968년에 DSM-II가 출간되었고, 1980년에는 DSM-III가 등장하여 진단 기준을 더욱 구체화하고 정량화하였다. DSM-III는 진단항목을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진단의 일관성을 높였다. 그 후 1994년에는 DSM-IV가 발간되었고, 2013년에는 DSM-5가 나왔다. 이번판에서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고려한 다축적 진단 체계를 도입하여 진단의 유연성을 높였고, 정신 장애의 개념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DSM-5에서는 `스펙트럼`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특정 장애들이 연속적인 특성을 가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DSM-5의 주요 특징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