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울증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흔한 정신적 장애로서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고통받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울증 진료 환자는 약 350만 명에 이르며, 전체 인구의 약 7%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보다 약 25% 증가한 수치로서, 우울증이 점차 사회적 및 개인적 차원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울증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자동적 사고라고 하는 민감한 인지적 과정에 나타나는 왜곡된 사고 패턴이다. 이는 개인의 부정적 감정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자존감 저하와 자기비하를 심화시킨다. 특히 이 자동적 사고의 핵심으로 인지 삼제즉, `나는 무가치하다`, `앞으로도 좋아질 수 없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와 같은 왜곡된 인지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사고 패턴은 우울증 환자의 부정적인 감정을 지속시키며, 치료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인지행동치료(CBT)에서는 이 인지 삼제를 논박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는 과정을 중요한 치료 전략으로 삼는다. 그러나 이러한 인지 삼제는 때로 비합리적이거나 과도한 일반화, 흑백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