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부장적 성별분업 사회의 구조
가부장적 성별분업 사회는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엄격하게 구분되고, 이를 유지하는 구조적 제약이 뚜렷한 사회를 의미한다. 이러한 사회 구조는 전통적인 가족제도와 직장, 교육, 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깊이 뿌리내려 있어 성별에 따른 역할 기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다. 가부장제는 남성을 가정 내 가장 중요한 존재로, 경제적 생산과 사회적 권력을 주도하는 위치에 두며, 여성을 가사 노동과 육아에 종속시키는 특성을 지닌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1990년대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2022년 기준 국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52. 8%에 머무른 반면, 남성은 72. 9%로 여전히 차이가 크다. 또 다른 구조적 문제는 성별 임금격차로, 2022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과 여성 간 월평균 임금 차이가 약 33. 6%에 달한다. 이러한 차별은 고용 관행과 법·제도에서 비롯되는데, 정규직 남성은 안정된 일자리를 확보하는 반면, 여성은 비정규직·아르바이트 등 불안정한 고용에 몰리기 쉽다. 뿐만 아니라, 승진 기회와 직위 상승에서도 남성에 비해 여성은 현저히 불이익을 받으며, 국회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