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가족부양기능은 전통적으로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 돌봄과 책임 분담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며, 이는 사회복지와 복지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 가족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가족의 부양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 추세는 가족 간 부양 책임의 감소를 가져오며, 실질적인 가족 부양 부담이 국가와 사회로 전가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3. 2%를 차지하며, 이는 10년 전보다 약 9%p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변화는 고령층 증가와 맞물리면서 생활 돌봄과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노인 부양 부담 역시 가중되고 있다. 반면, 가족 부양기능 약화는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 저하와 가족 간 책임감 약화라는 부작용을 낳아,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202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고령자 1인 가구의 자살률은 전체 1인 가구 평균보다 1. 8배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가족의 역할 축소가 개인의 삶의 질 저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