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경매이론에서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는 경매 참여자가 대부분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제시하여 결국 손실을 보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주로 재화의 희소성과 불확실성, 정보의 비대칭성에 따른 경쟁이 치열할수록 심화된다. 최근 국내외 여러 사례에서 승자의 저주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난 바 있다. 2021년 미국의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낙찰가가 시세보다 평균 20~30% 이상 높아지는 사례가 늘어나며 이 현상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한 투자자가 2021년 시카고 지역의 아파트를 약 50만 달러에 낙찰받았으나, 이후 수리비와 유지비를 반영하면 손실이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되었다. 국내에서는 2xxx년 진행된 문화재 경매에서 유명 작품이 예상보다 2배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되어 이후 시장 가치와 차이가 발생하며 승자의 저주를 보여준 사례가 있다. 2020년 한국의 공공기관 매각 경매 역시 경쟁 과열로 인해 낙찰가격이 감정가격의 150% 이상에 형성돼, 낙찰 후 적정 가격보다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에서 유통이 어려워 제값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경쟁이 치열한 경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