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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서평 (미하엘 쾰마이어)
셰익스피어, 그의 이름만으로도 경외감과 어려움이 동시에 밀려오는 존재였다. 고등학교 시절, 햄릿을 읽다가 난해한 문장과 깊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의 심리에 좌절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경험은 셰익스피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남아, 졸업 후에도 그의 작품에 손을 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를 발견했다. 미하엘 쾰마이어라는 저자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주요 희극들을 압축적으로 정리해 놓았다는 소개글에 흥미를 느껴 읽어보기 시작했다. 이 책이 나에게 셰익스피어의 세계를 새롭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었다.
책은 셰익스피어의 주요 작품들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면서, 각 작품의 줄거리뿐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심리, 작품에 담긴 사회적 배경, 그리고 작품 속에 드러나는 셰익스피어의 철학적 사유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햄릿의 복수극 속에서 보이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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