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고독사와 존엄사에 대한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고독사란 주로 노인이나 사회적 고립자들이 가족이나 주변인의 도움 없이 혼자 세상을 떠나는 경우를 의미하며, 최근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연간 약 1만 6000여 명이 고독사로 추정되고 있다. 이 수치는 10년 전의 7천여 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가족 구조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인 중 30%가 가족 또는 지인과의 지속적인 월 소통이 없으며, 이로 인해 고독사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고독사 발생 시 그 심리적·사회적 고립은 매우 깊어지고, 생전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무관심 속에 지나갈 위험이 크다. 이는 개인의 인권과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임이 분명하다. 반면에, 존엄사는 인간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삶과 선택권을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로서,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법적·사회적 차원에서 존엄사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연명치료의 중단이나,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임종지향적 의료서비스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