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고독사와 존엄사라는 두 개념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고독사란 사회적 연결이 끊어진 채 홀로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고독사 사례는 매년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고독사로 신고된 사례는 548건에 달하였으며, 이는 2013년의 251건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증가는 특히 1인 가구의 비중이 급증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1인 가구 비율은 30. 2%로 조사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고립은 신체적 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문제를 심화시키며, 고독감, 우울증, 자살률 증가 등 부정적 영향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동시에 존엄사라는 개념은 인간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으며 죽음을 맞이할 권리를 의미한다. 이는 삶의 질을 높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평온함을 선택하는 것을 중시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 조차도 의료적·사회적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