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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시대 문학 담당층의 형성
고려시대 문학 담당층은 송나라로부터 한문학이 유입되면서 더욱 체계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귀족 계층이 중심이었으며, 특히 왕실과 귀족 자제들이 한문 교육을 받으며 문학 활동을 주도하였다. 11세기 초 고려는 중국 송나라와의 교류 강화와 함께 한문학이 크게 발달하였고, 왕실에서는 매년 시서화 경연대회를 열어 문학적 재능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12세기에는 귀족뿐 아니라 지방의 유력한 관료 계층도 한문학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이들 사이의 문학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인물인 최씨 가문과 김씨 가문은 각각 문학을 겸비한 관료 집안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들이 배출한 문학가들의 수는 전체 가문 출신 관료의 65%를 차지하였다. 문학 담당층은 점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문 집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방 세력도 선비 계층을 중심으로 한문학 수학이 보편화되었다. 13세기에는 고려 내에서 유명한 문학서적인 `고려사`, `여씨향약` 등이 등재되어 고려 문학 담당층의 지적 수준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한문학을 담당하는 인력의 수는 1100년경 300명에서 13세기 말에는 1500명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