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나라의 공중보건 발달 과정은 오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모해 왔다. 조선시대 이전의 고대사회에서는 전염병과 같은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이 미흡했으나, 전염병 발생 시 손이나 얼굴을 씻고, 몸을 깨끗이 하는 등의 자연스럽고 실천적인 방법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왔다. 그러나 19세기 말,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공중보건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일본은 조선의 의료 체계를 정비하고,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정책은 지배의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해 새로운 공중보건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전염병뿐만 아니라, 영양실조와 같은 만성질환 또한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정부는 공중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보건소`가 설립되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기초적인 공공 의무가 시작되었고, 1970년대에는 국민보건이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WHO의 `건강한 정책`과 `건강을 증진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기반으로 하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