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권위주의 시기와 민주화 이후 시기에는 정당 내부의 균열과 선거 연합이 각각 중요한 정치 현상으로 나타났다. 권위주의 정권하에서는 정당의 기능이 제한되고 정부의 일방통행적 정책 추진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정당 내부의 균열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거나 표면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권위주의 시기에 형성된 정당들은 엄격한 통제와 검열을 받으며 형식적으로만 존재했고, 내부적 이견이나 분열이 공식적으로 드러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후 1987년 민주화 이후에는 정치 환경이 급변하며 정당 내부의 균열과 선거 연합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는데,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152석(전체 299석)의 과반을 차지했지만,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등 다양한 정당들이 연합하거나 이합집산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xxx년 20대 국회에서는 10개 이상의 정당들이 연합을 통해 선거 전략을 펼쳤으며, 이는 1987년 이후 가장 활발한 형태였다. 이와 같이 민주화 이후 시기에는 정당 간의 이념적 차이를 뛰어넘는 연합 전략이 정책 협력뿐 아니라 정치적 생존을 위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