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① 비난형을 사용하게 된 성장배경
나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 내에서 갈등이 잦았고, 그 갈등은 종종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곤 했다. 부모님은 서로의 감정과 의견을 존중하기보다는 자주 비난하며 대화를 나누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나도 무의식적으로 비난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되었다. 갈등 상황에서 내 의견을 주장하려고 할 때, 상대방의 실수나 단점을 지적하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내 말을 더 귀담아 듣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부모님이 대화할 때 주로 사용하던 어투와 태도는 나에게 깊이 각인되었고, 그 모습을 보고 자란 나는 비난을 통해 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도 이런 패턴은 이어졌다. 친구들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나는 먼저 누군가의 행동이나 생각을 비난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갈등의 긴장감이 높아지긴 했지만, 친구들에게 상대적으로 힘 있는 목소리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나는 비난형 의사소통 방식을 통해 나의 존재감을 인식받는 방법을 배웠고, 이것이 정당한 갈등 해결 방안일 것이라고 믿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