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CAPM(자본자산가격모형)과 APT(재무자산가격이론)는 금융 경제학에서 자산 가격 결정의 두 가지 중요한 이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두 이론은 금융 자산의 수익률을 예측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투자자들이 리스크와 수익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도구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두 이론은 근본적인 가정과 접근 방식에서 상당한 차이점을 보인다. CAPM은 단일 요인 모델로, 주로 시장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기반으로 자산의 기대 수익률을 도출한다. CAPM에 따르면 한 자산의 기대 수익률은 무위험 수익률과 시장 포트폴리오의 초과 수익률에 해당 자산의 베타를 곱한 값의 합으로 표현된다. 이때 베타는 해당 자산의 위험이 시장 전반에 비해 얼마나 민감한지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CAPM의 핵심 가정은 자산 간의 상관관계가 오직 시장 위험에 의해 설명된다는 것이다. 즉,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분산을 줄이기 위해 자산을 다양화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화의 결과로 개별 자산의 고유 위험은 무시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반면 APT는 다요인 모델로, 자산의 수익률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경제적 요인이나 벤치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