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노년기에는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며 이로 인해 정신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년기는 삶의 한 단계로서의 특성을 갖게 되었는데, 2020년 기준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5%가 60세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노인 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3년에는 전체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인구 통계적 변화는 노인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높이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노년기는 신체적 기능 저하와 함께 기억력 감퇴, 인지 기능 저하, 우울증, 치매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시기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중 우울증을 겪는 비율이 약 20%에 달하며, 치매 유병률은 70세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 더불어, 은퇴와 가족 관계의 변화, 고립감 및 소외감 증가는 정신건강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자살률의 증가와도 연관된다. 정부의 보건복지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예상 자살률은 65세 이상 노인 계층이 전체 자살률의 약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