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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 강점기 노인복지의 특징
일제 강점기(1910년대부터 1945년까지)의 노인복지 현황은 식민지 정책의 영향으로 매우 열악하였다. 당시 일본은 조선의 노인복지에 대한 특별한 정책을 마련하지 않고 오히려 전통적인 가족 중심의 노인 부양 체계를 무시하였다. 당시 조선은 주로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많았으며, 대부분이 남아있는 가족이나 친척의 부양 속에 생활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개발 정책과 산업화는 전통적인 가계 구조를 붕괴시키고, 많은 노인들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특히 1920년대 이후 산업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경제적 취약성이 두드러졌으며, 사회적 안전망이 거의 마련되지 않던 시기였기에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1940년대 조선의 전체 가구 중 60% 이상이 가족 부양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보고되며, 노인 빈곤율은 약 70%에 달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는 노인복지 정책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기초적인 구호나 복지서비스는 민간 또는 종교단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실질적인 노인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법적·행정적 제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