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예술의 비인간화는 20세기 초반, 특히 현대미술과 문학에서 중요한 담론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는 낭만주의 시대의 감정과 개인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낭만주의는 감정과 개인의 경험을 중시하며, 예술을 통해 인간의 내면 세계를 깊이 탐구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때때로 예술이 개인의 감정적 투영에 갇히게 하고, 객관적인 현실을 외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따라서 20세기 초의 예술가들과 작가들은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주관주의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형식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이는 예술의 비인간화라는 개념으로 나타난다. 예술의 비인간화는 감정적인 경험 대신에 형식, 기술, 재료, 그리고 비인간적인 요소에 집중함으로써, 예술 작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러한 변화는 마르셀 뒤샹과 같은 미래주의 화가들과 실험적인 작가들에 의해 강조되었으며, 이들은 예술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세계의 반영에서 벗어나 독립된 형식의 실험으로 이해했다. 이 과정에서 예술은 단순히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