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차례
1. 우리 반, 우리 학교
2. 2xxx년 3월 마스크에 가려진 설렘과 긴장
3. 새로운 선택
4. 고3 학생들의 방송 수업에 대한 학습 의욕도(2xxx년 현재)
5. 푸른 가능성의 발견
6. 첫 번째 시련
7. 순풍에 돛을 달고
8. 바람개비를 돌리며
9. 두 번째 시련, 창문 너머로 달아난 희망
10. 다시 찾은 2xxx년 9월 3일의 감격
11. 주마가편,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하다
12. 2xxx년 11월 14일, 드디어 결전의 날은 오고
13. 교단 수기를 마치며
본문/내용
1. 우리 반, 우리 학교
내가 담임으로 맡은 고3 반은 작은 시골 학교의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 학교는 근처의 다른 고등학교에 비해 규모가 작고, 학생 수가 적어 선생님과 학생 간의 관계가 더 밀접했다. 매일 아침, 교실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활기차고 순수한 모습이 나를 반겨주었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나에게 큰 힘을 주었다. 우리 반 학생들은 대부분 농촌 출신으로, 부모님이 농사를 짓거나 지역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육에 대한 열망은 그 누구보다 컸다. 학생들이 자라온 환경은 자연환경이 풍부했지만 또한 도시 아이들에 비해 정보와 기회가 부족한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꿈꾸던 대학에 대해 큰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그런 아이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했고, 그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결심했다. 매일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학생들의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학습 전략을 세우고, 고민 상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리 학교는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관계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은 학교인 만큼, 선생님과 학생들은 서로 잘 알고 지내며 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