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도시화는 현대 사회에서 빠른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 인구 이동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도시화의 확산은 산업 발전과 맞물려 농촌과 소도시의 인구 유입을 촉진시키지만, 동시에 지역 고유의 문화와 향토문화가 점차 사라지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향토문화는 그 지역의 전통, 언어, 민속, 예술, 음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들이 도시화 과정에서 점차 희생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1980년대 이후 도시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2020년에는 전국 인구의 약 62. 2%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농촌 및 시골의 전통 문화가 점차 퇴색하고 있다. 많은 지역 고유의 전통 민속 축제와 공예, 민요, 의상 등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기억으로만 남거나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도시화를 촉진하는 산업 개발과 도시계획에 따라 전통 건축물과 문화유적도 훼손되거나 사라지고 있어 향토문화 보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문화 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재 지정 및 전승 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급격한 도시화 속도에 비하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