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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케팅 개념의 초기 단계
마케팅 개념의 초기 단계는 생산 중심적 마케팅 단계로 구분된다. 이 단계는 산업혁명 이후인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당시 기업들은 주로 대량생산에 집중하였으며, 제품이 충분히 만들어지면 팔린다는 공급중심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 즉, 상품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수요가 창출된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었다. 이 시기에는 시장의 크기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기업들은 효율적인 생산과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중요시되었다. 실제로 1900년대 초반의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포드의 ‘T 자동차’는 값싸고 대량생산으로 1908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 몰두했고, 수요를 예측하여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 표준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소비자보다 기업 입장에서 생산이 중요했으며, 소비자의 요구나 기호는 크게 고려되지 않았다. 통계적으로 1920년대 미국의 제조업체들은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전체 산업 이윤이 연평균 5% 이상 증가하였고, 이때까지도 소비자의 구매욕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