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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흑사병
흑사병은 14세기 중반 유럽을 강타한 전염병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병은 원래 아시아에서 발생하여 유럽으로 전파되었으며, 당시 인구의 약 30%에서 60%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흑사병은 주로 쥐와 그 몸체에 기생하는 벼룩을 통해 전파되었던 패혈증성 또는 폐렴성 흑사병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 병은 특정한 원인균인 페스트균, 즉 `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한다. 흑사병의 전염은 주로 사람과 쥐 사이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 시기의 사회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 밀도가 높아져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당시 유럽의 많은 도시는 위생 상태가 열악했으며, 이러한 조건은 흑사병의 급속한 확산을 초래했다. 질병의 발병 초기에는 감염된 쥐와 벼룩이 주요 전파 매개체였으나, 나중에는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로 분비하는 분비물에 의해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났다. 흑사병의 주요 증상은 고열, 오한, 통증 그리고 염증된 림프선의 부풀어 오름이었다. 이 림프선의 염증이 심해지면 `붉은 덩어리`로 불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고, 이는 병이 진행됨에 따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