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모국어습득의 과정
모국어습득은 인간이 태어나서부터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이다. 생후 몇 개월부터 아기는 주변의 말을 듣기 시작하며, 처음에는 울음, 웃음, 옹알이 등의 비언어적 표현으로 의사를 전달한다. 이후 6개월 전후로 하여 모국어의 핵심 음소와 음운 구조를 점차 인지하게 되며, 이 시기를 ‘음운 발달기’라고 한다. 생후 12개월경이면 아기는 자신의 첫 단어를 말하는 시기를 맞이하며, 이때의 언어 습득은 점진적이고 누적적인 과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보통 평균적으로 만 1세에서 2세 사이에 아동이 50개 이상의 단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만 2세 무렵에는 단어 수가 200~300개에 이른다. 이 시기에 아동은 명사 중심의 단어를 주로 습득하며,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는 반복적이고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아이의 언어 발달을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아이는 ‘모방’과 ‘상호작용’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 특히, 어린 시기의 언어 습득은 인간의 뇌가 언어를 처리하는 데 특화된 구조인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이 발달하면서 이루어진다. 언어 습득률에 관한 통계에 따르면, 보통 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