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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의료보험체계
미국의 의료보험 체계는 역사적, 정책적 과정을 거쳐 형성되어온 복잡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세기 초반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였지만, 공공 의료보험이 거의 존재하지 않던 시기였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민간 부문이 중심이던 의료보험은 기업들이 종업원 복지 차원에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전후인 1965년에는 미국 정부가 사회보장제도의 일환으로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를 도입하여 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공 의료보장을 확대하였다. 특히,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특정 장애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공적보험으로, 1966년부터 시행되어 현재 약 63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 가구와 특정 집단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주 협력 제도로, 2022년 기준 약 830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연간 지출액이 약 7500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미국의 의료보험 체계는 민간 보험시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용주가 직장 내 보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보편화되어 있다. 2xxx년 오바마케어(ACA, Afford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