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민법과 청소년기본법은 각각 법적 맥락에서 청소년의 연령범주를 규정하고 있으나 그 내용과 범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민법은 주로 민사상 권리 의무 관계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법적 성숙도를 고려해 연령을 설정하며, 만 19세 성인 전의 미성년자를 기준으로 삼는다. 반면 청소년기본법은 청소년이라는 특정 사회적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며, 9세부터 만 24세까지를 포함하는 폭넓은 연령 범주를 규정하여 정책적 지원 대상자를 규정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 인구는 약 68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 1%에 해당하며, 이 중 만 9세부터 24세까지가 약 440만 명으로 이들의 사회적·경제적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정책 대상은 민법상의 청소년보다는 청소년기본법상 범위 내 연령이 훨씬 넓게 적용되어, 인권·복지 정책과 연계되어 복잡성을 더한다. 예를 들어, 학교 폭력 문제나 정신 건강 지원 정책에서는 주로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연령을 고려하며, 19세 이상의 대학생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법적 성인과 사회적 청소년 범위 사이의 차이는, 정책 수립 시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된다. 본 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