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방어기제 1: 경험 및 사례
방어기제 1은 부인이다. 나는 과거 학창시절 시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자주 부인하는 방어기제를 사용하였다. 시험을 망친 후 주변 친구들이 성적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 시험이 왜 이리 어려웠나 내가 공부를 너무 안 해서 그런 것뿐이야’라고 생각하며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이와 같은 부인은 현실을 직시하는 대신 자신의 성적이 나쁘지 않거나, 시험의 난이도를 탓함으로써 마음의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부인 현상은 1980년대 통계에 따르면 대학생의 약 65%가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자신이 부족하다고 인정하지 않거나, 시험이 공평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나는 특히 성적이 좋았을 때 주변에 “그냥 운이 좋았던 것뿐이야”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의 부진한 성적을 인정하는 대신 주변 환경이나 외부 요인에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건 다 내 잘못이 아니야, 누군가가 나를 몰라주는 것뿐이야’라는 식으로 자신의 책임을 축소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이 방어기제는 일시적으로 심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