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러시아의 연해주는 역사적으로 발해와 깊은 연관이 있는 지역으로, 발해의 유적들이 존재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의 터전이다. 발해는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초반까지 동북아시아에서 번성한 고대 국가로, 오늘날의 만주 지역과 동북부 중국, 러시아의 연해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지배하였다. 발해는 고구려의 후계국으로서 그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독특한 발전을 이루어내며, 대외 교류와 무역을 통해 동아시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러시아에서 발해의 유적을 조사하고, 한러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발해 유적 발굴 조사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러시아 내 발해 유적들은 발해의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유라시아의 교류의 중요한 증거로 평가된다. 발해는 고구려와 함께 동아시아의 패권을 다투었으며 다양한 민족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문화와 사회를 발전시켰다. 특히, 연해주 지역은 북방 민족과의 교류의 구심점이었으며, 발해도 이 지역을 중요한 지배 영역으로 삼았다. 발해의 유적들이 여전히 현존하고 있는 이유는, 이곳이 단순한 지나온 역사적 지역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문화적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