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복지국가의 위기와 재편은 1970년대 이후 세계 각국이 경험한 중요한 사회경제적 변화이다. 1960년대까지 복지국가는 경제성장과 함께 선진국의 사회보장체계를 확충하며 복지 국가모델이 확립되었으며, 유럽의 스웨덴, 독일, 프랑스 등이 대표적이다. 당시 복지국가의 목표는 국민의 기본 생활 안정과 사회적 평등을 실현하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공공부조, 건강보험, 실업보험, 연금제도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였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세계는 급격한 경제적 변화와 함께 복지국가 체계의 지속 가능성에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먼저, 석유파동(1973년, 1979년)과 세계적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높은 실업률 등은 복지예산의 급증을 초래하며 경제적 압박을 가하였다.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복지지출 비율은 GDP 대비 평균 20~30%를 넘어서며 국가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그 결과, 정부의 재정적자와 채무가 급증하였고, 복지제도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도전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복지비용은 1970년대 이후 연평균 7% 이상 증가하였으며, 프랑스와 독일도 복지지출 비율이 각각 GDP의 25% 이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