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복지국가는 국민 모두가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체제로서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45년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의 참상과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전후 복구와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복지국가는 사회 통합과 안정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1970년대까지는 복지국가의 이상이 여러 정책과 제도를 통해 현실화되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건강보험, 실업보험, 연금제도 등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 OECD 회원국 기준으로 1960년대 말 복지 지출은 GDP의 평균 20%에 달했으며, 북유럽 국가들은 이에 더욱 적극적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이후 세계 경제는 고유가와 경제 침체, 그리고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복지국가의 유지에 위기가 닥쳤다. 복지 재정의 적자 폭이 커지고, 세수 감소와 지방자치화, 성장 둔화가 겹치면서 재정적 부담이 급증하였다. 특히 세계 경제의 전환점인 1973년 오일 쇼크는 복지 정책 재정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미국과 유럽 모두 복지 지출을 감축하거나 개혁하는 방침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