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복지국가는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안전망 확보를 목표로 구축된 체제이다. 20세기 초반 유럽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복지를 통해 불평등 해소와 계층 간 이동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복지국가는 여러 내부적·외부적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1970년대의 경제적 위기와 변화는 복지국가의 지속 가능성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1973년 오펜하이머 유가 급등 이후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경제 정체에 시달리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복지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 예를 들어, 1970년대 영국의 대처 정부 이전까지 복지 지출비는 GDP 대비 30%에 달했지만, 이후 감세와 시장중심 정책으로 복지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더군다나 1980년대 글로벌 금융시장 개방과 신자유주의 정책의 확산은 결국 복지국가 모델에 대한 재검토와 재편으로 이어졌다. 사회적 불평등은 심화되었으며 연금, 건강보험,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