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복지국가는 현대사회에서 사회안전망 강화와 사회적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한 핵심적 체제이다. 20세기 초반 유럽에서 시작된 복지국가는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의 혼란 속에서 정부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독일의 비스마르크 정부는 1883년 건강보험제도, 1884년 재해보험제도, 1889년 연금제도를 도입하며 세계 최초의 복지제도들을 구축하였다. 이후 영국, 프랑스,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복지정책이 확산되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였다. 195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더불어 복지국가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국민소득 대비 복지지출 비율은 점차 증가하였다. 예를 들어, 1970년대 노벨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은 복지국가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복지국가는 경제적,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도전으로 인해 후퇴하는 양상도 보였다.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고도성장 전환이 멈추고, 복지지출이 급증하며 재정적자를 심화시키자 일부 선진국에서는 복지 확대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 1980년 레이건 행정부는 ‘작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