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발병기전
뇌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인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감염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며, 발병 기전은 주로 감염 원인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세균성 뇌막염은 가장 심각한 형태로, 주로 메니지오코쿠스, 피모니아, 크레브시엘라, 리스테리아 등의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세균이 혈류를 통해 침투하거나 인근 부위의 감염에서 전파될 수 있으며, 세균이 수막에 도달하면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다. 이러한 세균이 수막에 침투하면 염증 매개물질이 방출되어 백혈구가 해당 부위로 모여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균의 외막이나 세포벽에 존재하는 특정 항원이 면역세포에 의해 인식되고, 그 결과 염증 반응이 촉진된다. 염증 반응은 세포외 기질의 변화, 혈관 투과성 증가, 백혈구의 활동 등을 초래하여 수막의 부종과 압력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신경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심할 경우 뇌압 상승,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바이러스성 뇌막염은 일반적으로 보다 경증이며, 주로 엔테로바이러스, 대상포진 바이러스,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