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학교 문제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악화이다. 초중고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 중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비율은 25. 7%로, 10년 전보다 약 10% 포인트 가량 증가하였다. 특히 우울증, 불안장애, 자살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통계청의 2022년 자료에 의하면 15세에서 24세 사이 학생들의 자살률은 100만 명당 14. 7명으로 전년 대비 2. 3% 증가하였다. 이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이유는, 학업 부담과 경쟁 심화, 부모와의 관계, 학교 내 왕따와 폭력, 그리고 과도한 스마트폰 및 SNS 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교육청이 2023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의 62% 이상이 ‘최근 1년 내 우울감 혹은 불안을 경험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 중 상당수는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정신건강 상담을 받는 학생은 전체의 30%도 되지 않으며, 상담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