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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울함의 개인적 경험
나는 몇 년 전 우울함을 깊게 경험한 적이 있다. 당시 대학을 다니던 시기였는데, 성적이 계속 떨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지면서 생활의 희망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으며 무력감에 휩싸인 채로 몇 주를 보내야 했다. 특히, 한 번은 시험 성적이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자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자책감이 치밀어 올랐고, 그 후로는 모든 일에 대한 흥미를 잃고 무기력감이 심해졌다. 이때 나는 자신이 불필요하고 가치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으며, 밤에 잠자리에 들면 계속해서 과거의 실패와 후회가 떠올라 잠들기도 어려웠다. 이러한 경험은 통계자료와도 일치한다. 2020년 한국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세-39세 성인 중 약 8. 6%가 우울증 혹은 우울증 유사 증상을 겪고 있으며, 특히 20~30대에서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우울증을 경험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에서는 주로 자아상실, 성취감 저하, 관계 문제 등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들이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반복된 실패와 사회적 비교, 기대에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