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업의 발단
작업의 발단은 개인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특정한 주제에 대한 깊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나는 사진이라는 매체가 단순히 이미지를 기록하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믿는다. 사진은 사물과 순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래서 어느 날, 나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순간들에 주목하게 되었다.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작은 사건들이나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서로를 지나치며 흘리는 짧은 시선, 선 크기조차 변별하기 힘든 미소, 그리고 잠시 바라본 풍경 속에 숨겨진 그들의 이야기가 내 마음에 깊숙이 와닿았다. 이러한 깨달음은 내가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이유를 더욱 명확하게 했다. 나는 일상 속의 순간들이 단순한 풍경이나 인물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 특히,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그들의 감정,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사진에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로 했다. 모든 사람의 일상 속에서 각각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