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사회계약론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집단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하는 윤리 이론이다. 이 이론은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발전되어 왔지만, 특히 토마스 홉스와 임마누엘 칸트의 이론은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어 흥미로운 비교를 가능하게 한다. 홉스는 그의 저서 『리바이어던』에서 생존을 위한 자기 보존의 본능을 강조하며,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가진 나약한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 권력을 가진 절대 권위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는 사회계약이 개인의 자기 보존을 위한 필수적 해결책으로 작용하며, 이를 통해 개인은 특정한 권리를 국가에 양도하고, 그 대가로 사회적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도덕적 의무를 지닌다고 설명한다. 홉스에게 있어 도덕은 이러한 사회계약을 통해 형성된 규범으로, 자연 상태에서의 무질서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실용적인 수단으로 이해된다. 반면 칸트는 도덕을 의무론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도덕적 행동은 개인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도리와 법칙에 따른다고 주장한다. 칸트의 윤리 이론은 `정언명령`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며, 이는 모든 개인이 자신의 행동 규칙을 보편화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