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개인적인 요인
아동학대의 개인적인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해 부모 또는 보호자의 심리적 특성과 정신건강이 큰 영향을 미친다. 우선, 우울증, 불안장애,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아동을 학대하는 경향이 높아진다. 실제로 2020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아동학대 가해 부모 중 정신질환을 앓는 비율은 약 35%에 달하며,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학대 가능성이 무려 2배 이상 높아진다는 통계가 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충동성과 통제력 부족이 있다.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는 부모는 자주 화를 내거나 폭언, 신체적 처벌을 일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부산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에 따르면, 충동적 성향을 가진 부모의 학대율은 일반 가정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아동학대 가해자 대부분이 귀납적 사고 또는 공감능력 결여를 보이는데, 이는 자신의 스트레스나 분노를 적절히 해소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격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성격장애, 특히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부모는 무책임하고 자기중심적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