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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짓기 (피에르 부르디외)
사회학 수업에서 피에르 부르디외의 `구별짓기`를 읽어야 한다는 과제가 나왔을 때, 처음에는 다소 막막함을 느꼈다. 사회학 이론 자체가 다소 어렵게 느껴졌고, 프랑스 사회학자의 책이라니 더욱 난해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업에서 부르디외의 개념들이 현실 사회의 여러 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에는 전문 용어와 복잡한 논리 전개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읽어나가면서 부르디외가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날카로운 시각과 통찰력에 매료되었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 명품 브랜드에 열광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느꼈던 의문점들이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었다. 그들은 왜 그렇게 명품에 집착하는 것일까 그저 유행을 따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속에 다른 무언가가 숨어 있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은 `구별짓기`를 읽으면서 점점 명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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