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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벤담의 공리주의
제레미 벤담은 공리주의의 기본 개념을 정립하고 발전시킨 철학자이다. 그의 주장은 인간의 행동은 쾌락을 증대시키고 고통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벤담은 공리주의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문구로 잘 알려진 이념에 바탕을 두었다. 그는 개인의 행복과 사회 전체의 행복이 상호 의존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러한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행동이나 정책이 옳다고 믿었다. 벤담은 쾌락과 고통을 수량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쾌락 계산기`라는 개념을 제안하여, 각 행동이 가져오는 쾌락과 고통의 정도를 비교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계산기에서는 쾌락의 강도, 지속성, 확실성, 근접성, 생산성, 전파 가능성 등의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 이러한 접근은 공리주의의 실용적 측면을 강조하며, 윤리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객관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벤담의 이론은 개인의 권리나 의무보다는 결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행동의 도덕성을 판별하기 위해 행동의 결과, 즉 그로 인해 발생하는 행복과 불행을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특정 행동이 개인에게 해를 끼치더라도, 그 행동이 전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