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서비스의 재정분권화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별 복지수준의 차이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어 왔다. 2000년대 이후 지방분권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재정분권화는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체계를 지방정부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복지사업 수행 능력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2013년 복지분권 추진 이후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가 63. 4%에서 67. 1%로 상승하는 등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지만, 동시에 다양한 문제점과 도전 과제도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 17개 시도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간 재정격차는 여전히 심각하여 지방간 재정자립도는 강원도 21. 7%, 제주도 14. 9%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3배가 넘는 33. 3%로 나타나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하다. 이러한 차이는 재정분권화가 지방정부의 재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한 동시에, 재정력이 부족한 지역은 충분한 복지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는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재정분권화 추진 과정에서 지방정부 간 책임 분담이 불명확해지거나, 재원 확보 실패로 인한 복지서비스의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