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서비스의 재정분권화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로부터 일정한 재원을 배분받아 지방 차원에서 복지사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최근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재정분권화는 지방정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동시에 여러 문제점과 과제도 내포하고 있다. 우선, 재정력 차이에 따른 지역 간 불평등 심화가 가장 대표적인 문제다. 중앙정부의 배분 기준이 일률적이고 일부 지역에 편중되거나, 지방 자체의 세수 능력 차이로 재정 규모가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22년 기준 서울시는 25조 원, 경기 21조 원, 충남은 5조 원의 재정을 보유했으며, 재정력지수(재정자립도)가 100%인 서울과 20%인 강원도 간 격차는 매우 컸다. 이는 선진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이나 노인돌봄서비스 등 복지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초래하며, 결국 지역 간 복지격차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야기한다. 더구나, 재정분권화는 지방정부의 역량에 따라 서비스의 질과 범위가 달라지고, 이로 인해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발생한다. 현실은 재정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가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