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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부엌에서 (모리스 센닥)
어린 시절, 그림책을 읽는 것은 나에게 세상을 탐험하는 특별한 모험과 같았다 나는 모리스 센닥의 그림책을 유독 좋아했는데, 그의 독특한 그림체와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들이 나의 어린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그 기억을 떠올리며 대학에서 아동문학 수업을 수강하게 된 나는 자연스럽게 모리스 센닥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 읽게 되었고, 그중 `깊은 밤 부엌에서`는 나에게 또 다른 감동과 생각거리를 선사했다.
이 책은 깊은 밤, 잠 못 이루는 아이의 시선으로 부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묘사한다 아이는 잠자리에 들기 전, 부엌에서 어른들이 무언가를 몰래 만들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어른들의 모습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들의 행동은 섬뜩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는 어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의 행동에서 어떤 비밀스러운 의식이나 흥미로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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